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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rture Finance

*취미생활방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된 게시글입니다.

                                            

🔎 개요

• 테라 네트워크의 파생상품 서비스

• 자산의 변동성을 제거하는 델타 헤지 전략으로 스테이블 이자 수익 극대화

• TVL: 4월 21일 기준 약 80m(약990억)

💡 델타? 델타 헤지?

Aperture가 델타 헤지 전략을 달성하는 방법

금융공학에서 델타는 자산의 내재 변동성을 지칭한다. 그리고 델타 헤지는 투자 상품들을 적절히 조합해 자산의 내재 변동성(델타)을 제거하는 전략이다. 가장 간단한 예로, 비트코인 1개를 구매하고 비트코인 1개에 대한 숏 포지션에 진입하면 비트코인에 대한 델타 헤지를 달성할 수 있다.

Aperture는 이것을 어떻게 활용했을까? 앵커, 미러 합성자산, 그리고 테라스왑의 유동성 풀을 적절히 활용해 미러 합성자산의 변동성을 제거했다. 동시에 합성자산 예치 수익을 통해 앵커보다 더 높은 이자 수익 달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자산의 가격이 변하면서 델타 헤지는 쉽게 깨질 수 있다. 따라서 델타 헤지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 자산 규모를 조절하는 리밸런싱이 필요하다. 이러한 리밸런싱 작업도 Aperture가 담당함으로써 유저는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전략에 편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된다.

🔎 제약

• 최소 예치 금액 단위: 2,000 UST

• 미국 증시가 열린 시간에만 주식 토큰을 이용한 포지션을 열고 닫을 수 있음

• 투자 전략상 문제로 예치 후 14일까지는 수익률이 기존보다 낮음

• 포지션을 닫을 때 항상 모든 금액을 출금해야 함 (부분 출금 불가능)

• 여러 거래를 한꺼번에 처리하므로 포지션을 열고 닫을 때 가스비가 많이 듦(약 1.5 UST)

🔎 리스크

• 기반 합성자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청산 리스크

• 여러 거래에 걸쳐 전략을 구축하기 때문에 해킹 등 관련 리스크에 더 취약함

• 앵커의 수익률 하락은 곧 Aperture의 수익률 하락

• UST 1달러 붕괴 리스크

🔎 정리 & 의견

다른 요소들을 제쳐두고 간편하면서 어느 정도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높은 스테이블 이자를 얻을 수 있는 프로토콜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렇게 앵커를 이용해 더 높은 수익을 달성하는 프로젝트는 앵커가 이자율 하락을 버틸 수 있도록 한다. 동시에 Aperture의 투자 전략은 예치한 UST의 일부만 앵커에 예치되므로 앵커의 이자율 하락 영향을 완전히 받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투자자 목록에 도권 테라 CEO가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믿을만한 프로젝트라고 본다. 그리고 오딧을 진행해 복잡한 거래로 생길 수 있는 리스크를 해소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Aperture는 앵커보다 입출금의 제약이 많다. 즉, Aperture는 한 곳에 돈을 오랫동안 넣는 형식의 투자에 적합하다. 반면에 스테이블 예치와 출금을 자주 해야 한다면 입출금 제약으로 인해 Aperture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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