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bitrum Odyssey
*취미생활방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된 게시글입니다.
🔎 개요
- 이더리움 Layer 2 아비트럼에서 6월 21부터 진행한 이벤트
- 8주 동안 미션을 주고, 미션을 클리어하면 NFT 획득 가능
💡 Week 1: Bridge week
미션:
- 브릿지 프로토콜을 이용해 ETH를 아비트럼으로 옮기기
결과:
- 수백억 원대의 ETH가 아비트럼으로 유입됨
- 아비트럼 일일 tx 수 ATH 달성
- 신규 계정 수도 3~5배 증가
Bridge Week는 아비트럼이 유도했던 온보딩 효과를 200% 달성했다.
🔎 중단
- 29일 밤 Arbitrum Odyssey가 돌연 중단됨
- 이유: 인원들이 몰려서 아비트럼의 tx 비용이 크게 증가함
- 잠깐동안 이더리움 L1보다 tx 비용이 비쌌던 적도 있었음
- 네트워크 대역폭을 늘리는 Nitro가 업데이트 이후 Odyssey 재개 예정
- 그러나 Nitro 업데이트가 언제 적용될지는 밝히지 않음
🔎 정리 & 의견
6월 1일 Optimism이 $OP 토큰을 발행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6월 말 아비트럼은 인원 유입을 위해 옵티미즘처럼 토큰을 발행하지 않고 NFT를 제공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리고 미션을 클리어해야 NFT를 제공함으로써 직접 온체인 활동을 하도록 유도했다. 이벤트 자체는 토큰을 발행하지 않고도 유동성을 유입하고 아비트럼의 프로토콜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이벤트였다.
Arbitrum Odyssey의 중단은 두 가지 상반된 의미를 가진다.
- 크립토 시장이 L2에 가지고 있는 관심이 크다.
- 그러나 아직 L2 기술이 크립토 시장의 기대만큼 발전하지 못했다.
즉, 아직 L2가 시장의 기대만큼 발전하지 못한 현실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L1보다 비싼 L2라는 오명을 지지 않으려면 Arbitrum Odyssey를 중단하는 것이 아비트럼에게 합리적인 선택이었을 것이다.
더불어 최근 탈중앙 파생상품 거래소 dYdX가 L2에서 코스모스로의 이주를 결정하면서 L2 블록체인에 대한 악재가 겹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모든 L2 블록체인이 실패했다고 속단하기는 이르다. L2의 핵심인 롤업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다. dYdX도 롤업 기술에서 그들이 원하는 부분의 발전 속도가 기대만큼 빠르지 않아 코스모스 체인으로 이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국 시간과 인내심이 해결할 문제다.
현재 2차 거래로 1주차 보상 NFT를 구매할 수 있다. 언제 Arbitrum Odyssey가 재개될지는 모르지만 가격이 2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에 속는 셈 치고 구매해도 괜찮을 것이다. 나중에 이벤트 종료 이후 Odyssey NFT 홀더 대상으로 에어드랍을 진행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