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Lending Platforms
*취미생활방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된 게시글입니다.
🔎 개요
• NFT를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리는 프로토콜 • 주요 프로토콜: NFTfi(P2P), NFTX/BendDAO(Pool)
🔎 P2P 대출 방식
- Lender가 대출 금액과 이자율을 정해 Borrower에 Offer 제시
- Borrower가 Offer를 승인하면 대출 진행
- Borrower가 돈을 갚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디폴트) Lender는 대출금 대신 담보로 잡힌 NFT 획득
🔎 지표
- NFTfi 총 대출 금액: 약 1840만 달러
- Lender 평균 APY: 58%
- 평균 대출 지속 기간: 32일
- 대출 디폴트 비율: 약 10%
🔎 Pool 대출 방식
- Lender: 풀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이자를 받음
- Borrower: NFT를 담보 FP의 40%까지 풀의 유동성에서 대출
- 담보 NFT FP가 대출금의 111% 이하로 떨어지면 청산(90% LTV)
- 48시간의 청산 유예: 유예 기간 동안 청산 경매가 진행됨
- 유예 기간 내에 Borrower가 대출을 갚으면 청산을 피할 수 있음
- 48시간이 지나면 경매 최고 입찰자가 대출을 갚고 NFT를 가져감
- 48시간 내에 입찰자가 없다면 프로토콜이 해당 NFT를 직접 소유
🔎 지표
- BendDAO 총 대출 금액: 16,110 ETH (약 2800만 달러)
- Lender 평균 APY: 6%
- Borrower 평균 APY: 16%
💡 NFT의 연쇄 청산?
최근 블루칩 NFT의 FP가 지속해서 감소했다. P2P 방식 대출은 FP 하락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바뀐 FP에 따라 Borrower와 Lender의 대출 조건도 바뀌기 때문이다. 부실 대출이 발생하더라도 FP가 감소한 NFT를 각 Lender들이 떠안으므로 리스크가 분산된다.
하지만 Pool 방식 대출은 프로토콜이 모든 리스크와 FP 감소분을 떠안게 된다. FP 감소세가 지속된다고 생각하면 청산 경매에 올라오는 NFT에 아무도 입찰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NFT를 떠안은 BendDAO가 빚을 갚으려고 NFT를 팔아 FP를 더 낮춘다면 더 많은 청산이 발생하게 된다.
🔎 정리 & 의견
19일 자정 즈음 BAYC가 BendDAO 청산 경매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BAYC FP가 72 ETH에서 1 ETH만 떨어져도 6개의 BAYC가 추가로 경매에 올라오게 된다. BendDAO 사이트에서 청산 경매가 임박한 NFT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연쇄 청산뿐만 아니라 BendDAO의 지속 가능성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청산 경매 입찰자가 없으면 프로토콜이 빚을 떠안는데, NFT의 FP가 지속해서 감소하면 NFT의 가치가 대출금보다 낮아지는 순간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아직 BendDAO의 LTV는 200% 정도지만. BendDAO 담보 가치의 2/3를 차지하는 BAYC가 경매에 올라간 지금부터가 중요한 시점이다.
이다음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시장 참여자들의 행동에 달려 있다. BAYC 경매가 활발하게 진행된다면 연쇄 청산 문제는 아무 일 없이 넘어갈 것이다. 그러나 연쇄 청산을 기대하고 경매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