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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imism

*취미생활방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된 게시글입니다.

                                            

🔎 개요

  • 이더리움 Layer 2 블록체인 Optimism이 6월 1일 토큰을 발행함
  • OP 토큰과 Optimism의 거버넌스를 살펴보면서 Optimism의 미래를 분석하고자 함

🔎 OP

  • Optimism의 거버넌스 토큰
  • 거버넌스 외에 다른 기능은 아직 없음
  • 가격: 약 0.78달러 (6월 12일 기준)
  • 시가총액: 약 1억 6495만 달러 (6월 12일 기준)
  • FDV: 약 32억 9900만 달러 (6월 12일 기준)

💡 OP 토크노믹스

OP 분배

  • 25%: Ecosystem Fund
  • 20%: RPGF (Retroactive Public Goods Funding)
  • 19%: 유저 에어드랍
  • 나머지: 핵심 컨트리뷰터, 투자자 물량

  • 4년 동안 약 43억 개의 토큰이 분배
  • 총공급 숫자는 2의 32제곱에서 따옴
  • 총 토큰 공급에 추가로 연간 2%의 인플레이션이 진행될 예정

🔎 Optimism Collective

  • Optimism의 거버넌스 구조
  • Token House와 Citizen’s House로 구성됨
  • 거버넌스를 둘로 나눔으로써 단기·장기 성장의 균형을 유지

🔎 Token House

  • OP 토큰 홀더의 거버넌스
  • 프로젝트 인센티브,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등을 결정함

🔎 Citizen’s House

  • 토큰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커뮤니티가 선택한 인원들의 거버넌스
  • 양도 불가능(Soulbound) NFT를 통해 1인 1투표 구현
  • RPGF의 투자 방향을 결정함

🔎 RPGF (Retroactive Public Goods Funding)

  • 목적: 공공재 프로젝트 개발이 돈이 되도록 만들기 위함
  • Optimism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공공재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펀드
  • Retroactive: 프로젝트가 먼저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추후에 보상받는다는 의미
  • 재원: OP 토큰 (20%) + 네트워크 수익 (tx 수수료 + MEV 수익)

🔎 정리 & 의견

DEX 같은 공공재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생태계 성장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공공재 프로젝트는 수익을 얻기 어렵다. Optimism Collective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조다. 즉, Optimism은 단순히 OP 토큰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이 아닌 블록체인 생태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거버넌스 실험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 Optimism의 앞길은 험난하다. OP 토큰의 FDV는 30억 달러가 넘지만, TVL은 3억 달러에 불과하다. 아직 전체 토큰의 5%도 풀리지 않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OP 토큰의 성장이 제한될 수 있음을 의미할 것이다.

가상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도 Optimism의 성장에 발목을 잡고 있다. OP 토큰의 가격이 하락하면 공공재 펀드의 가치도 하락하기 때문이다. 이는 공공재 프로젝트 개발의 기대 수익 감소를 의미하기 때문에 공공재 개발 인센티브가 잘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Optimism이 이름과는 반대로 비관투성이인 것은 아니다. 토큰 발행 이후 Optimism의 사용량과 지갑 수는 증가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Optimism의 사용량 증가는 네트워크의 수익 증가를, 그리고 공공재 펀드로 이동하는 자금의 증가를 의미한다. 즉, OP 토큰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사용량이 유지된다면 공공재 프로젝트 개발 수요가 쉽게 죽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1차 에어드랍 이후에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들일 2, 3차 에어드랍도 남아 있다. Optimism의 비전을 믿는다면 Optimism의 거버넌스에 참여하고, 여러 dApp을 사용함으로써 2차 이후의 에어드랍 분배를 노릴 수 있을 것이다.

OP 토큰 1차 에어드랍 관련 대시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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