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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D

*취미생활방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된 게시글입니다.

                                            

🔎 개요

🔎 USDD 담보

  • 6월 19일 기준 담보 자산의 가치: 23억 1769만 달러
  • 6월 19일 기준 담보 비율: 320%
  • 담보의 절반은 스테이블코인(USDT/USDC), 나머지 절반은 변동 자산(BTC/TRX)

🔎 TRX Burning Contract

  • USDD 발행에 사용된 TRX가 이동하는 컨트랙트
  • Tron DAO Reserve의 다중서명 지갑으로 관리
  • 컨트랙트의 TRX는 USDD의 담보로서 보관됨. 필요시 다중서명 지갑을 통해 인출 가능
  • 즉, Burning Contract지만 완전히 소각하는 것이 아님

💡 다른 스테이블코인과의 차이점

  • USDD의 발행/소각 알고리즘은 Tron DAO Reserve가 승인한 소수의 인원만 실행 가능
  • 기존의 탈중앙 스테이블코인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소각 알고리즘을 누구나 실행할 수 있음
  • 이로 인해 USDD의 가격이 $1에서 벗어나더라도 승인된 소수가 알고리즘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가격은 $1로 돌아오지 않음

🔎 정리 & 의견

현재 USDD의 가격은 $0.96이다. 지금의 유통량과 담보를 생각하면 쉽게 가격을 $1로 맞출 수 있다. 왜 USDD의 가격은 정상화되지 않을까? 소수의 트론 재단 관계자들만 USDD의 유통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USDD의 가격은 $1 밑으로 내려갔지만 USDD의 유통량은 감소하지 않았다. USDD를 소각해 가격을 조정하는 알고리즘을 실행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리고 중앙 거래소의 USDD 유동성은 매우 낮다. 적은 자본으로도 USDD의 가격을 움직일 수 있다는 뜻이다.

루나 사태의 자작극 의혹을 제기한 코데코 기사와 같이 화폐 발행 권한이 있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고의로 디페깅을 일으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스테이블코인과 관련 자산의 가격을 복구시켜 숏 스퀴즈를 일으키고 차익을 얻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즉, USDD가 UST처럼 가격이 완전히 붕괴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최대한의 차익거래 기회를 얻기 위해 디페깅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다량의 담보가 존재하기 때문에 USDD의 가격은 언제든지 $1로 복귀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시기가 언제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승인된 소수만 유통량과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은 탈중앙 스테이블코인이라고 부를 수 없을 것이다. USDD가 탈중앙 스테이블코인으로 홍보되는 것이 맞는지는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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